걸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윈터를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
◆ 에스파 윈터 살해하겠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는 8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되었다. 해당글을 이후 삭제 되었지만 이를 먼저 본 네티즌들을 경찰에 신고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끔찍하네 진짜”, “어떤 조치가 필요하겠다” 등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오는 8일 윈터는 경호 속에서 미국의 인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무대 참석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무사히 출국했다.
현재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한 흉기 난동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또한 살인 예고글은 마친 유행 처럼 번져나가 많은 이들의 불안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 흉기 난동 벌이기 직전에 붙잡힌 30대.. “아무나 죽이려 했다”
또한 8일 ‘무차별 흉기 난동’이 또 발생할 뻔했다. 동대구역 광장에서 흉기를 꺼내려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아무나 죽이려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흉기를 들고 다닌 혐의(특수협박)로 체포한 30대 A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인 A씨는 전날 오후 3시 54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사회복무요원은 즉시 신고했고, 출동한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A씨는 “누군가가 나를 조정하고 있다. 불특정 사람들을 죽이라고 해 흉기를 갖고 동대구역으로 갔다”고 진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가방에는 흉기가 1개 더 들어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살인예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매체에 전했다.